저는 04군번으로 8사단에서 81mm 주특기로 입대하였습니다.
열외없는 모든 훈련을 받고 군생활을 하던 중
상병 5호봉 무렵 유격훈련 후 허리통증이 찾아왔지만
당시 의료 환경이 사단 외진도 힘든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.
통증이 발생한 후 보고를 했지만 믿어주지 않았고
결국 대대의무대에서 소염진통제를 약 9~10개월 가량 복용했고,
통증발생 후 MRI 촬영을 요청 했지만 예약이 밀려있다는 이유로 전역하기 1주일전에 MRI촬영을 하였습니다.
그 결과 이미 디스크 수핵이 터져서 신경에 달라붙어서 굳어져버린 상태였습니다.
지인소개와 인터넷 검색으로 서울행정사무소를 찾게 되었고,
행정사님께 의뢰를 부탁드려 현재 보훈처에서
퇴행성소견과 특이외상력이 없음에도 요건해당 받게 되었습니다.
신검은 11월중으로 잡혔구요.
제 평생에 한이 된 군대에서 조금이나마
보상을 받게 된다는 생각에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입니다.
혹시 국가유공자에 대해 알아보시는 분이시거나 고민중이신 분들은
주저하지 마시고 상담받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끝까지 신경써주시는 행정사님과 이하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